안녕하세요 수원마징가 아티브입니다.오늘은 지난주 일요일에 방문한2023 서울, 성남 지역 스페이스 챌린지방문 후기입니다.스페이스 챌린지 특히 성남 15비는저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요.7년전인 2016년도에 15비 스챌에서블랙이글스를 처음 보고너무 멋있고 큰 감동을 받아바로 공군에 지원하였습니다.ADEX 행사로는 17년도 19년도 21년도3번 연속으로 갔지만스챌로 15비를 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일주일 내내 설렜습니다.비행은 오전 10시 5분 부터이지만,15비(성남) 수원마징가 지역 특성상 서울, 경기 주민분들이많이 오실 거 같아서8시쯤 출발해 9시에 도착해서셔틀버스 타는 곳에 가서 줄 섰는데미리 와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제가 현역에 있을 때는 디젤버스밖에 없었는데,이번에 셔틀버스로 탈 버스는전기버스가 와서 신기했습니다.버스 도착시간이 10분인데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20분 정도 지연돼서 버스가 왔습니다.보니까 버스 안 온다고 안내해 주시는간부분들에게 심하게 수원마징가 항의하고,눈앞에서 자녀 대리고대놓고 새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병사야 스챌 지원하면 포상휴가라도 주지만간부 분들은 휴일 뺏겨가면서자원봉사하는 건데 보기 안 좋았습니다.그리고 새치기는아무리 급해도 본인만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다 기다리고 있는데,가정교육 재수강 적극 권장합니다.전시기체전시기체는 15비에서 운용중인C-130H 수송기와CN-235 수송기가 있었고공군인들에게 '마징가'라 불리는 SE-88SE-88은 퇴역한 항공기의 엔진을상용 화물차와 개조시켜항공기 엔진에서 내뿜는 수원마징가 뜨거운 고열로활주로의 눈을 녹이는 제설작전용 차량인데요.공군들 군대도 꿀이더니 제설도 꿀이겠네라고생각하실 수도 있지만마징가는 큰 활주로만 작업해 주고유도로나 나머지 구역은병사들이 넉가래 들고 와서 직접 눈을 치워야 하고,SE-88이 눈을 다 녹여줘도 사이드 부분은 날씨가 추워서 금방 얼기 때문에 공구 들고 가서얼음을 깨 부셔줘야 합니다. 공군 비행장 특성상 높은 건물도 수원마징가 없고,바람은 매서운 칼바람이라한겨울에 공구 들고 활주로 얼음 깨고 있으면진짜 얼어 죽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알 수 있었습니다.가급적이면 출동할 일이 없었으면 하는항공소방중대 소방차도 있었고블랙이글스의 T-50B 이전에 사용하던기체인 A-37도 있었고아직도 현역으로 뛰는 F-5도 있었습니다.(F-5E/F, KF-5E/F만 현역)메인 블랙이글스 비행개회식 하고 곧 블랙이글스 올 거 같아서카메라 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여자 하사분이 수원마징가 오시더니보안 교육받았냐고 말 걸어서블랙이글스 등장 신 못 찍을뻔했습니다;다른 분들한테는 안 물어보시더니 갑자기 저한테 와서 보안 교육 물어보길래 당황했네요.공군병 출신이라 보안 관련 교육은 반기마다 들었고,사진 찍을 때 가급적이면 부대시설 안 나오게피해서 찍습니다.그래도 빠르게 초점 잡아서 찍긴 찍었는데,이날 구름도 많이 껴있고 가시거리도 안 좋아서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나중에 시간 날 수원마징가 때 보정해서 다시 올려야겠네요.입대 전에 스페이스 챌린지나공군 병으로 입대하고 나서서산 20비, 수원 10비 스챌, 2017 ADEX에 갔고전역하고 나서도광화문 3.1절 100주년 축하 비행,용산 국군의 날 70주년,2019 오산 에어 파워데이,2019, 2021 ADEX까지시간이 되면 블랙이글스를 보러 갔는데언제 봐도 멋있고 감동적입니다.이날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 모든 기동을 하는FULL Display가 아니고,날씨까지 흐려서 수원마징가 아쉽지만그래도 오랜만에 성남공항에서스페이스 챌린지 축하 비행을 본다는 것이의미 있던 하루였습니다.셔틀버스가 예상시간 보다 늦게 오고행사장 게이트가 전부 차로 막혀있던걸 보니인파가 장난 아니겠다 싶었는데,서울 근교에서 제일 가까운 비행단이기도 하고주말이라 많은 관람객분들이 오신 거 같습니다.올해 스페이스 챌린지가 잘 마무리되고 내년에도스페이스 챌린지가 별 탈 없이 진행되길 바라며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